[SC다시보기]'SSG' 신세계 앞둔 인천 야구, 역대 KBO 개명 첫 시즌 성적은?

박상경 2021. 1.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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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인천 야구의 역사가 어느덧 6장에 도달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인수된 SK 와이번스는 2021시즌부터 SSG야구단(가칭)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인수 실무진은 26일 인천 문학구장을 찾아 와이번스 구단 관계자들과 팀명, CI 변경 일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백인천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집중력도 대단했지만 야구단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던 고 구본무 구단주의 열정과 LG그룹의 전폭적 지원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는 역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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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연 많은 인천 야구의 역사가 어느덧 6장에 도달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인수된 SK 와이번스는 2021시즌부터 SSG야구단(가칭)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인수 실무진은 26일 인천 문학구장을 찾아 와이번스 구단 관계자들과 팀명, CI 변경 일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신세계그룹 브랜드 중 하나인 SSG를 전면에 쓰고, 와이번스라는 구단명은 교체가 결정됐다.

그동안 KBO리그에서 팀 운영 주체가 바뀐 것은 총 5번이다. 삼미→청보(1985년), 청보→태평양(1988년), MBC→럭키금성(LG·1990년), 태평양-현대그룹(1996년), 해태→현대자동차그룹(KIA·2001년)이 기존 야구단 구성-자산을 인수해 팀 명칭 변경 후 리그에 합류했다. '타이거즈' 명칭을 이어간 KIA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은 모두 인수와 동시에 구단명을 바꿨다.

프로야구 초반 개명 효과는 미미했다. '꼴찌의 대명사'였던 삼미 슈퍼스타즈는 1984년 전후기 리그를 모두 최하위로 마감한 뒤, 청보 핀토스로 새 출발 했다. 하지만 삼미의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청보도 1985년 전후기 리그 꼴찌에 그쳤다. 역사는 다시 청보에서 태평양 돌핀스로 흘러갔지만, 태평양 역시 첫 시즌인 1988년 34승1무73패, 승률 3할1푼9리의 최하위로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조선DB

인수-개명 잔혹사를 깬 것은 LG 트윈스였다. 1989년 6위에 그쳤던 MBC청룡을 인수한 LG는 시즌 초반 연패 부진을 딛고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백인천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집중력도 대단했지만 야구단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던 고 구본무 구단주의 열정과 LG그룹의 전폭적 지원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는 역사였다.

현대 유니콘스도 인천 야구의 눈물을 지운 팀이다. 1995년 최하위에 그쳤던 태평양을 450억원에 인수한 현대는 엄청난 투자를 앞세워 일약 강팀으로 거듭났다. 현대로 새롭게 출발한 1996년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한화 이글스와 쌍방울 레이더스를 연파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달성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탄탄한 기반을 다지며 이어질 왕조의 서막을 열었다.

타이거즈의 역사를 계승한 KIA는 2001년 5위로 출발했다. 해태의 마지막 시즌인 2000년 6위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발걸음은 더뎠지만, 부단히 노력한 결실은 2009년 V10, 2017년 V11로 나타나면서 호남 야구 DNA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와이번스는 선수단-프런트를 그대로 유지한 채 SSG로 간판을 바꿔 단다. 김원형 감독 체제로의 새 출발, FA 최주환 영입 효과 등 기대감이 컸던 2021시즌이었다. 신세계를 맞이한 인천 야구는 과연 어떤 스토리를 써내려갈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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