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열풍' 탄 비비고 국물요리, 연매출 2000억 메가 브랜드 됐다

김아름 2021. 1. 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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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가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매출 2000억원대 메가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HMR 중 매출 2000억원 이상인 메가 제품 반열에 오른 것은 햇반, 비비고 만두에 이어 비비고 국물요리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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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가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매출 2000억원대 메가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HMR 중 매출 2000억원 이상인 메가 제품 반열에 오른 것은 햇반, 비비고 만두에 이어 비비고 국물요리가 세 번째다.

2016년 6월 출시된 비비고 국물요리는 출시 첫해 매출 14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860억원, 2018년 1280억원, 2019년 1670억원, 지난해 2180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기 외식 메뉴들을 제품화한 차돌육개장, 진국설렁탕, 전복미역국, 갈비탕 등을 찾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시장 규모도 확대됐다. 닐슨 코리아 기준 상온 국·탕·찌개 시장은 지난해 약 312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의 선전에 대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 편의성과 더불어 다양한 메뉴 라인업 등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보적인 상온 R&D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일상식은 물론 전문점 수준의 외식 메뉴까지 내놓는 노력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매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비비고 국물요리 해외 매출은 2017년 대비 3배 뛰었고 수출 대상국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파라과이 등 40여개국으로 늘었다. 올해는 국가별 수출 규격에 맞춘 전용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유통 채널을 넓혀 글로벌 매출을 전년 대비 30%가량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국물요리가 HMR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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