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이색 사이드 메뉴 판매 '쑥'

김범준 2021. 1. 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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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1월(1~27일) '노브랜드 버거' 매장별 매출 중 사이드 메뉴(감자튀김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2%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증가세는 기존 햄버거와 감자튀김의 조합에서 벗어난 노브랜드 버거의 '상하이 핑거 포크', '인절미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 10여종이 소비자들에게 사이드 메뉴라는 인식을 넘어 새로운 단품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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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세계푸드는 1월(1~27일) ‘노브랜드 버거’ 매장별 매출 중 사이드 메뉴(감자튀김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2%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0.1%) 대비 약 5.1% 증가한 수준이다.

노브랜드 버거 사이드 메뉴 ‘상하이 핑거 포크’(왼쪽)와 ‘인절미 치즈볼’(오른쪽) 모습.(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이 같은 증가세는 기존 햄버거와 감자튀김의 조합에서 벗어난 노브랜드 버거의 ‘상하이 핑거 포크’, ‘인절미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 10여종이 소비자들에게 사이드 메뉴라는 인식을 넘어 새로운 단품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선보인 ‘상하이 핑거 포크’는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낸 후 바삭하게 튀겨낸 돼지고기의 식감이 자체 개발한 특제 향신료의 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사이드 메뉴 10여개 가운데 줄곧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홈술(집에서 술마시기)족 사이에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린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입소문을 타면서 이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 급증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인절미 치즈볼’은 모짜렐라 치즈볼에 인절미 가루를 뿌린 것이 특징이다. 옛날 과자와 식재료를 선호하는 ‘할매니얼(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 소비자 사이에서 노브랜드 버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인기 메뉴로 알려지며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신세계푸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샐러드족을 위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치킨 시저 샐러드’, ‘그린 샐러드’ 등 샐러드 2종을 가성비 있게 출시했다.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기기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페퍼로니 피자바게트’, ‘콤비네이션 피자바게트’ 등을 이색 사이드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단순히 한끼를 해결이 아닌 사이드 메뉴로 새로운 경험을 하려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노브랜드 버거 만의 차별화 된 사이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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