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 '갑질' 사건 충북경찰 광수대서 수사

조준영 기자 2021. 1. 28.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하는 등 '깁질' 의혹이 불거진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 고소·고발 사건을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한다.

충북경찰청은 강요죄로 피고소·고발된 김 전 총장 사건을 최근 청주 청원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서류 검토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족 측은 A씨가 숨진 원인으로 갑질 스트레스를 지목, 지난해 11월 24일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김 전 총장을 청주지검에 강요죄로 고소·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원경찰서로부터 이첩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 (자료사진). 2015.12.3/뉴스1 © News1 DB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하는 등 '깁질' 의혹이 불거진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 고소·고발 사건을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한다.

충북경찰청은 강요죄로 피고소·고발된 김 전 총장 사건을 최근 청주 청원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서류 검토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김 전 총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안인 만큼 광수대가 직접 사건을 살펴보기로 했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2011년 말부터 김 전 총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던 A씨(63)가 지난해 8월 25일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A씨 유족은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총장의 폭언과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녹음 파일을 발견했다.

녹음 파일에는 자동차 관리 등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김 전 총장이 A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 측은 A씨가 숨진 원인으로 갑질 스트레스를 지목, 지난해 11월 24일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김 전 총장을 청주지검에 강요죄로 고소·고발했다. 이후 검찰은 고소인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청원서에 사건을 넘겼다.

reas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