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 3.4% .. 역대 최저

이용안 2021. 1. 28.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3.4%로 2005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28일 '2020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통해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885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고 밝혔다.

성장세를 이어오던 월별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12월 들어 3.8% 감소했다.

당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1.7%로 지난해 분기 중 가장 낮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카드 승인실적. 사진=여신금융협회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3.4%로 2005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 2013년 4.7%였다. 온라인·비대면 결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함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결제 감소세를 막아내지 못한 탓으로 분석된다.

여신금융협회는 28일 '2020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통해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885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승인건수는 217억3000건으로 0.1% 줄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733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7% 늘었고,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53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7% 늘었다.

특히 12월 코로나 3차 재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이 카드 결제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성장세를 이어오던 월별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12월 들어 3.8% 감소했다. 승인 건수는 8.8%나 줄어 감소폭이 이전보다 더욱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분기별로는 4·4분기 승인금액의 증가폭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당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1.7%로 지난해 분기 중 가장 낮았다. 3·4분기까지 성장세를 유지했던 승인건수도 4·4분기 들어 4.2%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대형할인점에서의 소비가 줄었음에도 자동차 판매 증가로 도소매업 승인금액이 전년보다 13% 늘었다. 반면 운수업,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은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