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에서 6시간 후 또 불나..한밤 아파트 150명 긴급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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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진화된 후 6시간 만에 다시 발화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아파트 꼭대기층인 25층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아파트에서는 전날 오후 8시6분쯤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한 상태였으나, 약 6시간 뒤 다시 불이 났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한 집에서 불이 났지만 발화지점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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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진화된 후 6시간 만에 다시 발화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아파트 꼭대기층인 25층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아파트에서는 전날 오후 8시6분쯤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한 상태였으나, 약 6시간 뒤 다시 불이 났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분출되면서 잠자던 입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곳 주변 세대 중 문이 잠긴 곳은 강제로 개방해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실내공간 25평이 전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9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한 집에서 불이 났지만 발화지점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2차 발생한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감식 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내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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