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집중육성"

2021 하남스타트업캠퍼스 창업경진대회.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26일 하남도시공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하남스타트업캠퍼스 창업경진대회 심사 발표에서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바이오헬스 관련 혁신적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업경진대회는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디지털바이오, 융복합 등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한 51개사 중 1차 서류심사 및 이번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2월 미사강변 산업은행 IT센터 3층(587㎡)에 개소항 예정인 하남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우선권이 주어지고, 엑셀러레이팅(사업화) 프로그램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혁신적 스타트업 육성이 미래 하남형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며 “바이오헬스 관련 스타트업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바이오헬스 관련 업종 스타트업을 집중 유치-육성하기 위해 작년 4월 하남도시공사와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비롯해 △스타트업 사업화 패키지 지원 사업 운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전문교육 △클러스터 협의회 운영 △건강도시 구축 위한 실증프로젝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한편 하남스타트업캠퍼스는 내달 중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한 뒤 입주를 시작해 3월 중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