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여제→가방 디자이너' 박승희 깜짝 결혼 발표..예비신랑은?

박승희 인스타그램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박승희가 결혼한다.

박승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 4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적었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그분은 참 긍정적이고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아직 결혼이라는 게 조금 어색하지만 예쁘게 잘 살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는 오는 4월 17일 63컨벤션에서 가방 브랜드를 운영하는 5세 연상의 남성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은퇴 후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한 박승희는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예비 신랑과 자주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승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다. 국내 최초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기록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해 직접 런칭한 가방 브랜드 '멜로페'로 화제가 됐으며, 현재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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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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