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담배 전성시대'..담배업계, 신제품 봇물 '소비자 선택폭' 확대

이주현 기자 입력 2021. 1.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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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업계가 캡슐 담배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는 색다른 맛의 조합 및 냄새 저감 마케팅과 결합해 캡슐 담배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흡연 후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스멜 케어' 기술 적용 및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메가 캡슐 탑재로 냄새에 민감하거나 시원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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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맛 조합 및 냄새 저감 마케팅 결합한 신제품 출시
BAT코리아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담배업계가 캡슐 담배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가고 있다. 기존 궐련 담배의 연기와 냄새를 기피하고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는 트렌디한 흡연 소비자층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캡슐 담배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이다. 28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국내 연초 담배 시장에서 가향 및 캡슐 담배 판매 비중은 2015년 18.7%에서 2019년 38.4%로 5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흡연 소비자 5명 중 2명이 찾는 셈이다. 담배업체들이 지난해 가향 담배 시장에 관심과 노력이 집중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업계는 색다른 맛의 조합 및 냄새 저감 마케팅과 결합해 캡슐 담배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BAT코리아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담배 필터 안에 캡슐이 들어간 '켄트 컨버터블(Convertibles)'을 선보이며 캡슐 담배 시장 포문을 열었다.

2019년 '켄트' 재출시 후 캡슐 담배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저타르 수퍼슬림 담배 대표 브랜드 '던힐 파인컷'에 2개의 캡슐을 넣은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멜로우 크러쉬'와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트로피컬 크러쉬'를 출시했다.

BAT코리아가 2019년 출시한 켄트 스위치 및 퍼플 © 뉴스1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은 기존 파인컷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은 물론이고, 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필터 속 캡슐을 터트려 한 개비의 담배만으로 최대 네 가지 조합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제품 라인업은 멘솔 캡슐에 상큼함을 더한 '트로피컬 크러쉬'와 달콤함을 극대화한 '멜로우 크러쉬' 2종으로 구성됐으며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 1.5mg/0.15mg이다.

JTI코리아 또한 캡슐을 터트리면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LBS(Less Breath Smell) 기술이 적용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메비우스 LBS'의 일곱 번째 제품인 '메비우스 LBS 옐로우 수퍼슬림 1mg'은 LBS 라인의 캡슐과 달콤한 티핑으로 보다 풍부한 흡연 경험을 선사한다.

KT&G는 디스 아프리카 브랜드의 첫 냄새 저감 제품 '디스 아프리카 아이스 쿨라'를 지난해 출시했다. 흡연 후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스멜 케어' 기술 적용 및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메가 캡슐 탑재로 냄새에 민감하거나 시원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캡슐 담배가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흡연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됐다"며 "작년의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자 올해에도 더블캡슐 개발에 힘을 쏟는 브랜드가 많을 것"이라 전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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