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기자협회 제27대 신임 회장에 MBC 나준영 기자
[경향신문]
한국영상기자협회는 27일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제27대 한국영상기자협회장에 MBC 나준영 기자를 선출했다. 회장후보로 단독 출마한 나준영 후보는 이날 전국운영위원 찬반투표에서 재적위원 46명 중 44명( 투표율 96%)이 투표해, 찬성 36표(82%), 반대 4표(9%), 기권 4표(9%)를 얻어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나준영 당선자는 회원간 온라인소통과 교육을 강화한 온택트(ONTACT)협회를 구축하고, 영상보도윤리와 취재원 인권강화를 위한 <영상보도가이드라인>의 현장정착 활동, 취재환경 변화에 맞춰 국민의 알권리와 안전을 지켜나갈 항공안전법 개정, 영상기자 권익강화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활동 등을 펼쳐 나갈 것임을 공약으로 천명했다. 또한, 올해 최초로 제정, 시상되는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의 성공을 위해 협회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나준영 당선자는 1995년 MBC영상기자로 입사해, 사건사회팀, 청와대팀, 국회팀 등에서 현장기자로 활동해왔고, 뉴스콘텐츠취재1부장, 뉴스콘텐츠편집부장을 거쳤다. 2003년 한국영상기자협회 대외협력국장과 편집장을 맡아 협회활동과 인연을 맺었으며, 2009년부터 2년간 전국문화방송노동조합 서울본부 보도부문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협회가 발행한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집필진과 영상기자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당선자 임기는 2021년 3월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이다.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70만원짜리 임야, 건설업자가 111배 넘는 3억원에 산 까닭
- “윤석열 대통령에게 훈장 안 받겠다”…교수에 이어 초등학교 교사도 거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장학사 만들어줄게”…여교사 성추행·스토킹한 교장 법정구속
- 아파트서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 차량에 쾅…7세 초등학생 한낮 참변
- ‘파우치 논란’ 박장범 선배들도 나섰다···“염치를 안다면 멈출 때”
- 버스 시위 중 체포된 전장연 대표···법원 “국가가 1000만원 배상하라”
- 이재명 만난 윤여준 “민주주의 훈련 덜된 분들이 권력 잡아 문제”
-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 부결···민희진 “주주 간 계약 효력은 여전해”
-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 할머니 재수사에서도 ‘혐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