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 이틀째 200명대..IM선교회 집단감염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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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산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과 부산 항만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 25일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25일 일일 확진자가 229명으로 급증했고 27일(242명)과 28일(221명)에도 이틀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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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일주일 평균 확진 135명→172명 급증
IM선교회 집단감염 323명..전국 확산 우려 커져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산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과 부산 항만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4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258명, 비수도권에서 2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 25일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25일 일일 확진자가 229명으로 급증했고 27일(242명)과 28일(221명)에도 이틀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IM 선교회 산하 TCS국제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에서 44명, 감천항 하역 노동자 집단 확진이 발생한 부산에서 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밖의 지역은 대구 10명, 대전 4명, 울산 5명, 세종 0명, 강원 6명, 충북 24명, 충남 4명, 전북 1명, 전남 8명, 경북 43명, 경남 19명 등이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그동안 비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에서 861명의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25일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354명에 그쳤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올해 초 200명대로 떨어져 수도권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유지됐다. 3차 유행이 둔화되기 시작한 1월 중순부터는 100명대에서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지난 20일(98명)과 22일(91명)에는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IM선교회 등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는 모습이다. 최근 일주일(1월22~28일) 동안 일평균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172.0명으로 전주(135.4명)에 비해 36.6명이나 늘었다.
특히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할 위험도 큰 상황이다. 현재까지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76명, 광주 TCS 국제학교 등에서 1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은 전국 11개 시도에 26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전날 코로나19 기자단 설명회에서 "IM선교회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기관들은 용인·수지, 안성, 대전 IEM선교회, MTS선교회, 광주 에이스TCS, TCS 등의 시설이 있다. 각 시설들 간의 관련성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대전(의 시설)끼리는 감염 경로나 접점이 확인됐고, 광주(의 시설)끼리도 감염 경로와 접점이 확인됐다. 단 지역을 넘어선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나머지 부분은 지역사회에서 선행 확진자 있었고, 접촉자 추적관리 도중 IM선교회 산하 학교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몇 개 시도에 걸쳐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시설 확진자 외에 지역사회 N차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되고 있지 않다. 추가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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