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또 지연..시외버스터미널 임시 사용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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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계획 발표 3년 만에 건축허가를 받고도 시외버스 터미널 임시 사용 문제에 발목이 잡힌 충북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새 돌파구를 찾았다.
시 관계자는 "청주고속터미널이 제출한 임시터미널 확보 방안이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며 "4~5월쯤부터 임시터미널을 사용하고 이 시기에 맞춰 현대화 사업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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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계·시공사 미제출"..시 "4~5월께 시작 전망"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사업 추진 계획 발표 3년 만에 건축허가를 받고도 시외버스 터미널 임시 사용 문제에 발목이 잡힌 충북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새 돌파구를 찾았다. 하지만 이에 따른 공사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는 고속버스터미널 사업자인 ㈜청주고속터미널이 제출한 임시터미널 확보방안을 지난 22일 가결했다.
시행사는 현 고속터미널 앞 도로 건너편 띠녹지에 버스 3대가 세로로 정차하는 승차홈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표소는 승차홈 인근 민간아파트 상가를 임대하고 하차는 현 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장을 활용한다. 승‧하차장 사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횡단보도도 신설한다.
사업자의 임시 터미널 확보 방안에 변경이 생기면서 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 착송 시기 역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터미널 현대화 사업 건축 허가를 얻은 시행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공사 기간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에 매표소와 승차 홈을 두기로 했지만 시외버스업계와 노조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발목이 잡혔다.
시외버스 업계와 노조는 시외버스터미널 임시사용에 따른 안전과 교통 문제, 노선 중복에 따른 수익 감소, 두 버스 종사자 간 임금 등 처우 차이에 따른 갈등 발생 등을 이유로 절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결국 12월 착공은 물론 전체적인 사업 계획에 차질을 빚자 시행사 측이 시외버스터미널 임시 사용을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터미널 현대화 사업 착공 역시 임시 매표소 운영을 시작하는 오는 4~5월쯤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행사는 착공계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고 시공사 선정 여부도 함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고속터미널이 제출한 임시터미널 확보 방안이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며 "4~5월쯤부터 임시터미널을 사용하고 이 시기에 맞춰 현대화 사업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에 대한 착공계를 아직 받지 못했고 시공사 선정 역시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청주고속터미널 관계자는 "담당자 부재로 착공 시기와 시공사 선정 등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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