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건축경기도 '직격'..지난해 전년비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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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도내 건축허가 면적이 6808동·173만8865㎡로 전년 7340동·189만8681㎡ 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은 출생률 저하와 귀농·귀촌 감소로 인한 인구 증가폭 감소, 주택가격 하락 및 민간 주택수요 부진도 코로나19와 함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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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도내 건축허가 면적이 6808동·173만8865㎡로 전년 7340동·189만8681㎡ 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감소한 부분은 공공용 77.5% 였고, 뒤를 이어 농수산용33.5%, 주거용 15.3%, 상업용 3.5% 순이었다.
도는 이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빚어진 경기침체와 소비감소로 분석했다. 경기가 워낙 안좋다 보니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축계획을 취소하거나 연장한 케이스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은 출생률 저하와 귀농·귀촌 감소로 인한 인구 증가폭 감소, 주택가격 하락 및 민간 주택수요 부진도 코로나19와 함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반면, 계속적인 사회복지 분야 등에 대한 투자로 인한 문교 사회용이 증가했고,소규모 공장시설에 대한 건축물은 소폭 증가했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건축허가 면적도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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