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응급약 판매..부산시, '공공심야약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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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이후에는 약을 어디서 살 수 있나.
부산시는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대에 시민들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동·서·북·중남부에 공공심야약국 각 1곳씩 총 4곳을 지정해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토록 하고, 운영 시간당 3만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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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밤 10시 이후에는 약을 어디서 살 수 있나.
부산시는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대에 시민들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동·서·북·중남부에 공공심야약국 각 1곳씩 총 4곳을 지정해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토록 하고, 운영 시간당 3만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 9260만 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부산시 소재로 등록된 약국으로 ▲최근 3년 이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관련 행정처분사항 없는 약국이며 내달 8일까지 공모한다. 신청서와 약국개설등록증 사본을 시청 보건위생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송 및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고 공공심야약국 현판 및 운영시간 안내문을 상시 부착해야 한다. 아울러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내방객에 대한 의약품 조제·판매 및 복약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공공심야약국은 119와 연계한 의약품 유선 복약 상담 창구로 운영될 수 있다.
부산시는 약국 입지조건으로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우선으로 하고 응급의료기관이 없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 주민활용도 및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곳을 최종 선정, 내달 22일 발표할 계획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 심야시간대에 경증환자가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할 수 있고 시민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높아져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약국들이 시민들을 위해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적극 지원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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