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5월→7월 연기 확정..베니스영화제 반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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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해는 두 달 미뤄져 7월에 개최된다.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렸던 칸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제를 개최하지 못하고 공식 초청작만 발표했다.
칸국제영화제는 올해는 정상 개최를 고려했으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워낙 거세 7월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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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해는 두 달 미뤄져 7월에 개최된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27일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제74회 영화제를 당초 계획했던 5월 11~22일에서 7월 6~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렸던 칸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제를 개최하지 못하고 공식 초청작만 발표했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 명단에 포함됐다.
칸국제영화제는 올해는 정상 개최를 고려했으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워낙 거세 7월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에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지 여부는 그즈음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또한 매년 9월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와 기간이 너무 가까운 것도 경쟁작 수급 등에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개최 방식 변화가 칸국제영화제보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위상을 높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는 개최를 못했지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규모를 줄어 정상 개최됐다.
칸국제영화제는 넷플릭스 등 OTT서비스업체에 등을 돌렸지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넷플릭스 뿐아니라 할리우드 영화에 더 공세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한국영화계에선 벌써부터 올해는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칸국제영화제가 아니라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영화를 더 많이 출품하려는 조짐도 보인다. 봉준호 감독이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이 된 것도 고려하는 지점이다.
과연 코로나19 팬데믹과 급부상하고 있는 OTT서비스 시대가, 철옹성 같았던 칸국제영화제의 권위를 뒤흔들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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