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들에 백신 접종 예정

호주가 7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자국 선수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리처드 콜벡 호주 체육장관이 면역과 관련한 호주기술자문그룹의 권고를 바탕으로 올림픽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호주 선수들은 자국에서 백신을 맞고 일본으로 떠나게 됩니다.

앞서 호주올림픽위원회는 지난해 3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기에 앞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이유로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러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미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단의 절반이 백신을 맞았고, 5월 말이면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도쿄올림픽 강행 의사를 밝힌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지난주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 NOC에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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