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과수화상병 행정명령 발령..이행여부 점검

김정수 기자 2021. 1. 28.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나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전방제를 위해 오는 2월1일 과수화상병 예방 비대면 교육을 하고 농가를 불시 방문해 과원·묘목 관리대장 작성 등 행정명령 이행 여부도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 과원 방문 자제·출입 시 소독 등 예방·예찰 강화 당부
사과나무 과수화상병.(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나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과와 배나무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과수구제역으로도 불린다.

한 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나무를 뿌리째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커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과, 배 경영농가와 농작업자,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사전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은 과수화상병 예방교육 연 1회 이상 이수, 과원관리 이력제·묘목 관리제 이행, 화상병 발생과원 출입금지, 타 과원 방문 자제, 과원출입 시 소독, 예방·예찰 강화 등이다.

사전방제를 위해 오는 2월1일 과수화상병 예방 비대면 교육을 하고 농가를 불시 방문해 과원·묘목 관리대장 작성 등 행정명령 이행 여부도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병균의 농도를 억제하고 확산을 막을 방안이 없는 게 특징"이라며 "철저한 과원예찰과 사전 약제방제로 농가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하자 3개 농가 0.9㏊ 규모의 사과나무 964그루를 긴급 매몰했다.

522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