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과수화상병 행정명령 발령..이행여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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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나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전방제를 위해 오는 2월1일 과수화상병 예방 비대면 교육을 하고 농가를 불시 방문해 과원·묘목 관리대장 작성 등 행정명령 이행 여부도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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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나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과와 배나무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과수구제역으로도 불린다.
한 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나무를 뿌리째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커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과, 배 경영농가와 농작업자,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사전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은 과수화상병 예방교육 연 1회 이상 이수, 과원관리 이력제·묘목 관리제 이행, 화상병 발생과원 출입금지, 타 과원 방문 자제, 과원출입 시 소독, 예방·예찰 강화 등이다.
사전방제를 위해 오는 2월1일 과수화상병 예방 비대면 교육을 하고 농가를 불시 방문해 과원·묘목 관리대장 작성 등 행정명령 이행 여부도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병균의 농도를 억제하고 확산을 막을 방안이 없는 게 특징"이라며 "철저한 과원예찰과 사전 약제방제로 농가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하자 3개 농가 0.9㏊ 규모의 사과나무 964그루를 긴급 매몰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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