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030년 매출 12조.."협력사와 동반성장"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2021. 1. 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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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강화를 선언하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27일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위아 측은 "신사업에 맞춰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확대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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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파트너십 데이' 개최
중장기 미래비전 공유, '모빌리티 시장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실질적 지원 확대로 상생경영 강화"
현대위아가 27일 개최한 '파트너십 데이'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 120여곳에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과 '스마트 제조·물류 솔루션'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가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강화를 선언하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27일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업체 120곳과 함께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사와 공동 성장할 방법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파트너십 데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열렸다.

◇"친환경 부품 등 신사업, 매출 12조원 목표"

현대위아는 이날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과 '스마트 제조·물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현대위아는 우선 친환경 차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 모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으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미 열관리 시스템 모듈 중 일부인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탑재가 확정된 상태다.

수소전기자동차(FCEV)에 사용되는 '공기압축기' 사업에도 진출한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로 전기를 만들 때 필요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수소전기차의 필수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모터와 터보차저 등을 양산하며 쌓은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2023년부터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제조업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RnA(Robotics and Autonomous) 스마트 제조·물류 통합 솔루션'을 상용화 해 글로벌 제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 제조·물류 통합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현대위아는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한편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이송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과 무인주차 로봇 제품을 글로벌 전문기업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신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협력사 동반성장 위한 교육 및 금융 지원 확대"

현대위아 측은 "신사업에 맞춰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확대한다"고도 밝혔다. 특히 오는 2023년 친환경차량용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전기차용 공기압축기의 양산에 앞서 관련 부품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위아는 협력사가 미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부문 교육'을 병행한다. 현대위아는 약 4억원을 투자해 협력사 직원들이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활용해 부품의 품질과 개발을 이끌 수 있도록 전문적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에도 나선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행한 '납품대금 현금 지급'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총 680억원에 달하는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직접적으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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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dky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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