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5층 같은 집에서 밤새 2차례 불..150명 대피(종합)

하경민 2021. 1. 28.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새 부산의 한 아파트 같은 집에서 두 차례에 걸쳐 불이 나 입주민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수영구의 한 아파트 25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28일 새벽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25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나 입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밤새 부산의 한 아파트 같은 집에서 두 차례에 걸쳐 불이 나 입주민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수영구의 한 아파트 25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 150여 명(75가구)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A씨의 옆 집의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인명 수색을 펼치기도 했다.

불은 A씨의 집 내부를 모두 태워 96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8시 7분께 A씨의 집 안방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큰 피해는 없었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부산=뉴시스] 28일 새벽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25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나 입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장소는 작업장으로 사용하는 공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같은 집에서 6시간의 시차로 잇달아 불이 났지만, 발화지점이 달라 재발화는 아닌 것으로 추정돼 별개의 화재사건으로 분류했다"면서 "두번째 발생한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경찰 등과 합동감식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영구청은 화재 완진 이후인 오전 2시 59분께 구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