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조달유망기업, 'K-방역' 힘입어 '수출 선전'

이준기 2021. 1.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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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지난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이 총 7억4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해외조달시장은 10조 달러 규모의 초거대시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기업에게 절호의 기회"라며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조달기업들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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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G-PASS 기업 수출실적 7.4억달러 달성
보호복, 페이스 쉴드 등 미국서 수출 잇단 체결
<조달청의 G-PASS 제도>

조달청은 지난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이 총 7억4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G-PASS 기업은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해외조달시장 진출 의지가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으로, 현재 832개사 지정,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기업은 미국에 가장 많은 1억40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그 뒤를 이어 베트남(8000만 달러), 일본(6000만 달러), 중국(5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조달청의 'K-방역통합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S사는 코로나19 보호장비인 '페이스 쉴드'를 미국에 32만 달러 수출했고, I사는 비대면 온도계를 34만8000달러 가량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S사는 1233만 달러 상당의 '니트릴 장갑'을, L사·N사는 보호복 80만 달러를 각각 미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G-PASS 기업을 1000개사로 늘리고, 기업별·제품별 맞춤형 지원할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유력 공급업체 발굴과 입찰 제안서 작성 지원, 온라인 전시회·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K-방역' 제품이 미국, 유엔시장에서 선전한 것을 계기로 진출국 다변화와 혁신조달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해외조달시장은 10조 달러 규모의 초거대시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기업에게 절호의 기회"라며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조달기업들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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