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당 1932원 '특별배당'..정규배당 규모도 상향키로

김위수 2021. 1.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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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8000억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또 2018~2020년 주주환원 잔여재원에 따른 특별배당을 활용해 보통주 기준 주당 1932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의 기존 결산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354원이지만,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1578원을 더해 주당 1932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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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으로 관계자들이 출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삼성전자가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8000억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또 2018~2020년 주주환원 잔여재원에 따른 특별배당을 활용해 보통주 기준 주당 1932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2023년 주주환원 정책과 2020년 결산 배당을 확정했다.

삼성전자의 기존 결산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354원이지만,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1578원을 더해 주당 1932원을 지급한다. 우선주의 경우 기존 결산 배당금 355원에 특별배당금 1578원을 더해 주당 1933원을 받게 된다.

이번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금 총액은 13조1243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기존과 같이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8000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지난 2018~2020년에는 매년 9조600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정규 배당을 지급한 후 3년간의 잉여현금흐름 50% 내에서 잔여재원이 발생하면 이를 추가로 환원하는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부터는 매년 연간 잉여현금흐름 실적을 공유해 잔여재원 규모를 명확히 하고, 의미있는 규모의 잔여재원이 발생했을 경우 이중 일부를 조기환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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