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UAM 생태계 조성 본격 시동..한국공항공사 등과 4자 협력

이상현 2021. 1. 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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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UAM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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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 UAM 기체 버터플라이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 버터플라이 실물모형. <한화시스템 제공>
UAM 버티허브 구축 조감도. <한화시스템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한화시스템이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UAM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4개사는 UAM기체개발, UAM 이·착륙 터미널인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 운항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 등 'UAM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U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UAM 시장에 진출해 에어택시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중인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항행·관체 부문의 ICT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의 센서, 레이다, 항공전자 기술 등이 적용되는 버터플라이는 100% 전기로 구동돼 친환경적이며 활주로가 필요없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 타입으로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의 구축 및 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등을 연구하여 국내 UAM 시장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4개사는 UAM 사업모델 구체화를 위해 이착륙장 유형연구 및 구축, UAM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운항·감시 및 통합관제 모델 개발, UAM 상공 통신망, 지상-항공연계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UAM 대중수요 예측·최적 노선 설계·비용 도출, UAM 제반기술 국내외 표준화 및 규격화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외 시장 선도를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 주관 'UAM 팀코리아'의 산·학·연 대표 업체로서 자체 실증 테스트 및 시나리오 설계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항 서비스·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선도기업들과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라며 "4각 협력체계가 만들어나갈 한국의 UAM 사업모델과 생태계가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미래 모빌리티인 UAM과 항공우주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선제적인 글로벌 투자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 UAM 1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위성 사업 부문에서도 한화페이저 설립에 이어 카이메타 신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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