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원 올라 1110원 돌파..장중 두달 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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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하며 장중 1113원대까지 올라 두 달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정책결정 및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 우려,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 및 주가가 하락한 반면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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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상승하며 강달러 영향↑
FOMC, 경기 평가 약화..위험 회피 심리 자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하며 장중 1113원대까지 올라 두 달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정책결정 및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 우려,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 및 주가가 하락한 반면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위안화, 유로화 약세 등에 전장 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뉴욕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7시 현재 전일 대비 0.01% 오른 90.6선을 등락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하루 만에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9% 상승한 6.4위안대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41% 낮아진 1.2112달러를 기록했고, 파운드·달러도 0.31% 내린 1.369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도 0.47% 오른 104.10엔에 거래되며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과열 우려가 확산하면서 3대 지수 모두 2%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FOMC 회의 결과 추가 통화지원책이 나오지 않았고, 정책결정문의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해졌다는 평가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로 만장일치로 동결하고 매달 최소 8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400억달러 규모의 MBS 매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25포인트(2.09%) 내린 3057.31에 거래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2700억원 가까이를 매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소병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에서는 보잉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 논란, 공매도 세력의 경계심이 이어지며 S&P500지수는 2.6%가량 하락하며 VIX지수는 지난 10월 수준인 37까지 급등했다”면서 “환율은 엔화 강세 등 금융시장에는 위험회피심리가 우위를 보이며 약 보합권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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