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4억9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

천영준 2021. 1. 28.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충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4억9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8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충북의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4억924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지난해 충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4억9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8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충북의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4억9249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6년 농식품 수출액이 4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가장 많다.

지난해 여름철 기상 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사과, 파프리카 등 채소·과실류의 수출이 줄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 품목인 건강·발효식품과 간편식, 간식류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농식품 수출을 견인한 효자품목은 커피류(1억316만 달러·6.6%↑), 과자류(8558만 달러·4.0%↑), 조제농산품(6348만 달러·45.9%↑)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51.7%↑), 중국(22.3%↑), 베트남(20.1%↑)이 전년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시장 개척을 다양한 해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신남방 지역은 전년 대비 22.8%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농식품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의 수출 비중은 2017년 41.7%까지 치솟았지만 지난해는 35.8%로 완화됐다.

2019년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본 대안 시장 확보에 집중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도는 농식품 수출 성과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2020년보다 22% 상향한 6억 달러로 설정했다.

수출 증진 전략도 마련했다.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 시책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농식품 생산농가와 기업체가 함께 노력해 사상 최대의 수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농가, 농식품 기업, 무역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효과적인 수출 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