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PCR 검사 '가짜 음성' 줄이는 나노섬유 면봉 개발

한성간 2021. 1. 28.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에 쓰이는 RC-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에서 간혹 '허위 음성'(false negative)이 나오는 것을 줄일 수 있는 나노섬유 면봉(nanofiber swab)이 개발됐다.

이를 막기 위해 검체에서 더 많은 바이러스를 흡수하고 방출함으로써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나노섬유 면봉이 개발됐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3일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노 섬유 면봉 [네브래스카대학 메디컬센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에 쓰이는 RC-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에서 간혹 '허위 음성'(false negative)이 나오는 것을 줄일 수 있는 나노섬유 면봉(nanofiber swab)이 개발됐다.

현재 PCR 검사에서는 기다란 면봉을 코 안으로 깊숙이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한다. 그러나 채취된 바이러스의 양(virus load)이 너무 적으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검체에서 더 많은 바이러스를 흡수하고 방출함으로써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나노섬유 면봉이 개발됐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3일 보도했다.

미국 네브래스카대학 메디컬센터 외과 연구팀이 개발한 이 나노섬유 면봉은 전기방사(electrospinning) 기술을 이용해 만든 길이 1cm의 실린더로 정렬된(aligned) 나노섬유에 얇은 젤라틴이 코팅돼 있고 여기에 플라스틱 스틱이 연결돼 있다.

실린더는 작은 구멍들이 뚫려있어 일반 면봉보다 단백질, DNA, 세포,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많이 흡수하고 방출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임상시험에서 이 나노섬유 면봉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10배나 적은 검체에서도 바이러스를 찾아내 허위 음성율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han@yna.co.kr

☞ 시신 옮기다 멈춘 승강기…극한 공포에 호흡곤란까지
☞ "가슴 만져도 옷 안 벗기면 성폭력 아냐" 논란 부른 판결
☞ '펜트하우스' 박은석, '반려견 파양' 부인하다 결국…
☞ '경소문' 조병규 "전국에 계신 많은 소문이 부모님들…"
☞ "우린 중국산 아닌데…" 고래 싸움에 등 터진 과일은?
☞ 디자이너 변신 '빙상 레전드' 박승희 예비 신랑은
☞ "10만원 내면 끝?"…전광훈 노마스크 과태료에 '부글'
☞ "일본 기술자 다녀간 뒤…" 미궁 속 닭공장 집단감염
☞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재결합 가능성은"
☞ '주호영에게 성추행 당해' 뉴스프리존 여기자 주장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