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해 농식품 수출 4억9000만달러..역대 최고액

김용빈 기자 2021. 1. 28.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의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충북도가 분석한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농식품 수출액은 4억9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도는 농식품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22% 상향한 6억불로 정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 수출 6억 달러 달성을 위해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6년 4억달러 돌파 이후 가장 높은 12.5% 증가율
작황 부진 과실·채소류 줄고, 간식·건강식품류 늘어
충북도청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의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충북도가 분석한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농식품 수출액은 4억9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전년(4억3700만 달러) 대비 증가율은 12.5%로 2016년 농식품 수출액 4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커피나 과자 등 간식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 품목인 건강‧발효식품 등의 수출액은 크게 늘었다.

반면 지난해 여름철 폭우 등 기상 악화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포도, 파프리카 등 채소와 과실류의 수출은 감소했다.

농식품 수출을 견인한 효자품목으로는 커피류 1억316 달러(6.6%↑), 과자류 8558만 달러(4%↑), 조제농산품 6348만 달러(45.9%↑), 김치 1829만 달러(55%↑), 홍삼류 1247만 달러(51.4%)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수출액이 51.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중국 22.3%, 베트남 20.1% 순이었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신남방 11개국 지역은 22.8%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농식품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의 수출액은 다소 증가했지만, 수출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농식품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22% 상향한 6억불로 정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 수출 6억 달러 달성을 위해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