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렉스, 도로 소음 90%까지 제거해주는 가속도계 기반 소음제거센서 개발

전자부품업체 몰렉스가 가속도계 기반의 도로 소음 제거(Road Noise Cancelling·RNC) 센서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몰렉스가 출시한 가속도계 기반 도로 소음제거 센서. /몰렉스

RNC센서는 몰렉스의 새로운 차량용 능동형 소음 제거(Active Noise Cancellation·ANC) 센서 제품군의 첫 번째 제품으로, 도로, 바람, HVAC(공기조화기술)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을 차단하고, 운전자 피로를 가중시키는 저주파수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과도한 도로 소음으로부터 차량 내부를 차단하기 위해 값비싸고 무거운 흡음재를 설치하지 않고 ANC 센서는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차량의 섀시에 설치하도록 설계되었다. 몰렉스의 ANC 가속도계 및 마이크로폰 센서 제품군은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Automotive Audio Bus®(A2B) 기술을 사용해 정확도가 높은 오디오를 구현하고, 케이블 연결 복잡성, 비용, 중량을 크게 줄인다.

또 실증테스트를 통해 넓은 대역(20Hz - 1kHz)의 주파수에서 원하지 않는 소음을 90%까지 제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고속도로 최면과 운전자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와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윙윙거리는 소음이나 저음으로 지속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센서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 안전, 주행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캐리앤 피카드 몰렉스 운송 솔루션 사업부 담당 부사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도로 소음 저감 문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몰렉스는 도로 소음을 탐지 및 제거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구현하는 강력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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