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FOMC 실망감에 하락 출발..'960선'

개인·기관 '팔자' 외국인 홀로 '사자'
시총 상위주 하락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매우 적당해 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예견된 내용이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2포인트(-2.03%) 내린 965.90에 거래되고 있다. 980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낙폭을 키우며 960선까지 떨어진 후 96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1억원, 기관이 5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이 65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 미만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통신서비스가 4%대 빠지고 있고 기계장비,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IT H/W,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제약 등이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대 하락 중이며,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도 1%대 빠지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등도 3%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