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맥토미니의 절규, "마샬 형, 제발 뛰어 - 마티치 형님, 수비 좀 해"

이인환 2021. 1. 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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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화가 나서 고함을 지르게 만드는 경기력.

영국 'BT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이날 출전하지 않은 스캇 맥토미니가 다른 선수들을 향해 고함을 치고 화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BT 스포츠에 따르면 맥토미니의 질타를 들은 선수는 마샬과 마티치였다.

팀내 막내뻘에 가까운 맥토미니지만 두 선수의 플레이를 참고 있을 수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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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막내가 화가 나서 고함을 지르게 만드는 경기력.

영국 'BT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이날 출전하지 않은 스캇 맥토미니가 다른 선수들을 향해 고함을 치고 화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는 최근 리그 13경기에서 무패(10승 3무) 행진을 달렸지만 꼴찌 팀을 상대로 패배를 맛봤다.

맨유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승점 40, 리그 2위에 머물렀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4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셰필드는 승점 8을 기록해 19위 웨스트브로미치(승점 11)와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이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폴 포그바의 파트너로 맥토미니가 아닌 네마냐 마티치를 택했다. 또한 부상으로 빠진 에딘손 카바니를 대신해서 마샬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문제는 이 선택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 마샬은 중요한 순간에 마무리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수비 가담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마티치도 수비에서 연이어 실책을 저질렀다.

벤치에 있던 맥토미니 입장에서는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 그가 적극적으로 라인에 다가와서 경기에 뛰고 있는 맨유 선수들에게 소리 지리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BT 스포츠에 따르면 맥토미니의 질타를 들은 선수는 마샬과 마티치였다. 팀내 막내뻘에 가까운 맥토미니지만 두 선수의 플레이를 참고 있을 수 없었던 것.

맥토미니는 마샬을 향해서 "형! 제발 전력을 다해서 뛰란 말이야"라고 외쳤다. 또한 자신을 대신해 나선 마티치에게서는 "형님, 제발 수비 좀 제대로 해주세요"라고 고함을 질렀다고 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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