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금융시장, 백신 접종 속도에 좌우될 것"

권유정 기자 2021. 1. 28.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국 경제가 유동성 아닌 백신 경제로 전환됐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 연구원은 "오는 2~3월 미국 내 백신 접종 속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추가 백신 개발과 함께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효과적 백신 접종에 성공할지 여부는 경기는 물론 자산가격 흐름에도 중요한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국 경제가 유동성 아닌 백신 경제로 전환됐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미 경기와 자산가격이 유동성보다 백신에 더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7월 뉴욕주 빙엄턴에서 한 간호사가 연구를 위해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모습. /AP연합뉴스

28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예상한 바와 같이 통화정책 변화와 관련된 별다른 언급은 없었지만 경기와 자산가격 관련해 유동성보다 백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주목된다"고 했다.

전날 파월 미 연준(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자산가격 상승에 대해 "자산가격을 정하는 데는 많은 게 있다"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자산가격을 움직인 것은 통화정책보다는 백신 기대와 재정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FOMC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 경제는 백신 접종의 진전을 포함해 바이러스 진로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중 보건 위기는 (중략)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상당한 위험을 내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2~3월 미국 내 백신 접종 속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추가 백신 개발과 함께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효과적 백신 접종에 성공할지 여부는 경기는 물론 자산가격 흐름에도 중요한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화정책 모멘텀이 약화되고 재정정책도 의회 통과 논의 등으로 단기적으로 경기회복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은 당분간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백신 접종 속도에 크게 좌우되는 백신 장세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