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호주오픈 출전은 자체로 특혜"..엄격한 방역 지침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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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특혜'라며 엄격한 방역 지침을 지지했다.
나달은 28일(한국시간) CCN과의 인터뷰에서 "호주오픈에 출전해 우리의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특혜"라고 밝혔다.
선수와 관계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돼 호주 정부는 엄격한 방역 지침을 세웠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선수들에 대한 방역 지침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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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특혜'라며 엄격한 방역 지침을 지지했다.
나달은 28일(한국시간) CCN과의 인터뷰에서 "호주오픈에 출전해 우리의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특혜"라고 밝혔다.
2021년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2월8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된다. 선수와 관계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돼 호주 정부는 엄격한 방역 지침을 세웠다.
선수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은 전세기로 호주에 입국한 후 자가격리에 돌입해야 하고 코로나19 검사도 여러 차례 받아야 한다. 야외 코트에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5시간으로 제한된다. 만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 확인된 경우에는 5시간 야외 코트 훈련도 진행할 수 없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선수들에 대한 방역 지침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호주 당국은 "특별대우는 없다"며 단칼에 조코비치의 요구를 거절했다.
나달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이곳에서 경기할 기회를 가졌다. 불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가족들과 사별하고 있다"며 "이것이 현실이다. 더 넓게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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