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 中 전기차 수요 늘어난 덕

연선옥 기자 2021. 1. 28.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테슬라 실적이 개선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19년 말 가동을 시작한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25만대가량으로, 연말까지 50만대 이상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달 중국산 SUV(스포츠유틸리티) 모델Y의 중국 내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대폭 늘어난 결과다.

테슬라는 27일(현지 시각)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해 7억2100만달러(약 8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2019년에는 연간 8억6200만달러(약 9500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49만955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당초 세운 목표 50만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테슬라./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작년 3월부터 두 달 가까이 가동을 멈췄지만 테슬라는 지난해 매 분기 흑자를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테슬라 실적이 개선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19년 말 가동을 시작한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25만대가량으로, 연말까지 50만대 이상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달 중국산 SUV(스포츠유틸리티) 모델Y의 중국 내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해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