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태일' 첫 장기공연..진선규·김국희 등 출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삶을 담은 음악극 '태일'이 다음달 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한다.
이듬해 6월 우란문화재단 목소리프로젝트 1탄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2019년 전태일 기념관 개관작으로도 관객과 만났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자신을 바친 전태일의 모습은 물론, 한 사람으로서 그의 꿈과 삶의 여정을 담운 작품이다.
박정원, 강기둥은 앞선 공연에서 청년 전태일 그 자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우성 작·이선영 작곡·박소영 연출
내달 23일 대학로 TOM 2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삶을 담은 음악극 ‘태일’이 다음달 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한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자신을 바친 전태일의 모습은 물론, 한 사람으로서 그의 꿈과 삶의 여정을 담운 작품이다. 관객 입소문을 타고 매 공연 매진을 기록했으나 짧은 공연 기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무대는 약 2개월 간의 첫 장기 공연으로 관객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전태일의 일생을 담담하고도 묵직하게 전할 ‘태일의 목소리’ 역에는 배우 진선규, 박정원, 강기둥, 이봉준이 캐스팅됐다. 특히 진선규는 지난해 같은 소재의 애니메이션 ‘태일이’에서 태일 아버지 역으로 더빙으로도 참여한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울림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원, 강기둥은 앞선 공연에서 청년 전태일 그 자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예 이봉준도 이번 무대에 함께 한다.
극 중 태일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줄 ‘태일 외 목소리’ 역에는 배우 정운선, 한보라, 김국희, 백은혜가 출연한다. 한보라, 김국희, 백은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무대도 함께 하며 정운선은 이번이 첫 출연이다.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이들과 초연부터 함께 해온 홍유선 안무감독, 김정란 무대디자이너, 이현규 조명디자이너, 권지휘 음향디자이너, 도연 의상디자이너, 이다미 제작감독 등이 다시 뭉쳤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2일까지 진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다음달 2일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역대급 4차 재난지원금 나온다…최소 15조 이상 될듯
- "김치는 중국 파오차이에서 유래" 韓·中 김치 전쟁에 끼어든 日
- 이성미 "미투하면.. 죽었던 놈도 일어나야 한다"
- 文대통령, 6년 전 "담배값 인상 못 막아 죄송합니다"
- 아파트값 급등에 머리 깨진다? 기안84 부동산 풍자 논란
- 아이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 남편은 연구원"
- 한입 오징어·총알 문어…“새끼 고기, 알고 드시나요?”
- "4년새 시세 차익만 20억"…주택 이어 빌딩도 대출 묶이나
- 오늘(28일)부터 사흘간 태풍급 강풍에 눈·비…"빙판길·시설물 유의"
- 이춘재 때문에…‘20년 옥살이’ 윤성여, 25억 보상금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