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인종 차별 주의자 논란에 포그바, "날 좋아하던 모습 보면 절대 아냐"

이인환 2021. 1. 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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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내가 마지막으로 인종 차별 주의자로 의심할 사람".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폴 포그바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로멜로 루카쿠에 인종 차별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자신의 SNS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인종 차별 주의자라고? 그는 나를 너무 좋아했다"면서 "아마 그는 내가 인종 차별 주의라라고 마지막으로 생각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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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즐라탄은 내가 마지막으로 인종 차별 주의자로 의심할 사람".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폴 포그바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로멜로 루카쿠에 인종 차별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지난 27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자에서 개최된 20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라이벌 AC밀란을 2-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이자 12골로 세리에 득점 공동 3위를 달리는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가 각 팀의 공격 선봉에 나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1분, 루카쿠는 후반 26분 득점을 터뜨리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로 인테르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는 이날 전반 종료 직전 서로 거친 언쟁. 이 과정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부두술'을 언급해서 루카쿠에 인종 차별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루카쿠-이브라히모비치의 논란에 개입했다. 그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인종 차별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옹호했다.

포그바는 자신의 SNS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인종 차별 주의자라고? 그는 나를 너무 좋아했다"면서 "아마 그는 내가 인종 차별 주의라라고 마지막으로 생각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 본인 역시 SNS에 "내 세계에 인종 차별은 없다. 우리는 모두가 평등하다"면서 "우리는 모두 같은 인류다"라고 논란에 반박한 상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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