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승리호' 오늘(28일) 언론 첫 공개..반응은?

한현정 2021. 1. 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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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가 오늘(28일) 국내 언론에 첫 공개된다.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이에 따라 '승리호'가 그리는 2092년의 우주는 황폐해진 지구와 위성 궤도에 만들어진 새로운 보금자리인 스페이스 콜로니 UTS, 그리고 그 사이 우주 공간을 누비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가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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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국 첫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가 오늘(28일) 국내 언론에 첫 공개된다. 공식 공개일은 오는 2월 5일이다.

무려 25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영화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한다.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그동안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만들어온 조성희 감독이 오랫동안 구상해온 이야기로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관객과 만나게 된 가운데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송중기와 조성희 감독은 무려 7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늑대소년' 이후 오랜 만에 재회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영화의 탄생은 오래된 인공위성, 발사 로켓의 분리된 파편 등이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지구 궤도를 떠돌고 있으며, 그것이 우주폐기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조 감독이 “국가와 민족의 경계가 사라지는 우주. 미래에 만약 우주에도 집을 짓고 산다면, 모든 인종이 뒤섞인 그곳에서 한국인들은 뭘 하고 있을까?”라는 본인의 상상을 더하며 만들어졌다.

캐릭터들이 만화나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들과 달리 보는 이와 별다를 것 없는 한국 사람으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정했다고.

이에 따라 '승리호'가 그리는 2092년의 우주는 황폐해진 지구와 위성 궤도에 만들어진 새로운 보금자리인 스페이스 콜로니 UTS, 그리고 그 사이 우주 공간을 누비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가 배경이 된다. 승리호를 타고 우주를 누비지만 돈을 벌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노력하는 주인공들은 현재 우리의 현실과도 맞닿아있는 삶을 살고 있다. 조성희 감독은 놀라운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신선한 세계관 위에 익숙한 캐릭터와 상황을 변주하는 탁월한 완급조절로 공감과 쾌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완벽한 세계를 완성해냈다.

과연 조 감독의 독특한 상상, 거대한 도전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오는 2월 5일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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