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리버풀 줄부상=지난 시즌 토트넘?..무리뉴, "우리도 SON-케인 없었어"

신동훈 기자 2021. 1. 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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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의 수비 줄부상을 지난 시즌 토트넘의 상황과 비교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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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의 수비 줄부상을 지난 시즌 토트넘의 상황과 비교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6위에, 리버풀은 승점 34점으로 5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할 정도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을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치르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주전들의 체력 저하와 코로나19로 인한 불규칙적인 경기 진행이 결정적이었다.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FA컵, EFL컵서도 좋은 성적을 냈고 EPL 4경기서 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향후 결과에 따라 4위권 진입도 노릴 수 있다. 현재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승점 35점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토트넘과 2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토트넘의 상대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리버풀은 EPL 1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7-0 대승을 기록한 이후 5경기 무승 중이다. 해당 기간동안 3무 2패를 기록했다. 5경기 중 4경기가 무득점이었고 EPL 18라운드 순연경기 번리전서 68경기만에 안필드서 패배를 맛봤다. 공격력 부진에 더해 수비진들의 줄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지 못해 중심이 무너진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서 리버풀의 부진에 대해 "토트넘은 지난 시즌의 반 정도를 스트라이커, 윙어없이 경기를 치렀다. 해리 케인,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가 모두 빠진 상태서 경기를 치렀다. 우리는 기적을 꿈꾸는 대신 스쿼드 내 선수들을 활용해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누구도 버질 반 다이크를 대체할 수 없다. 마치 케인이 없던 상황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반 다이크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버틸 수밖에 없다. 파비뉴, 조엘 마팁, 조던 헨더슨, 리스 윌리엄스 같은 선수들이 메워야 한다. 리버풀에 부상이 많고 부진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유리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올 시즌 통계적인 부분을 봤을 때도, 아니면 체감 상으로도 내가 EPL 온 이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즌이라 생각이 든다. 지금 순위보다 최종 순위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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