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방역·민생 우선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류상현 2021. 1. 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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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8일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특별방역, 응급의료, 소비촉진 및 경기활성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12개 과제를 다음달 14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방역과 경제, 생활안정 등 전 분야에 걸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해 도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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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해 설을 맞아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1.28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8일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특별방역, 응급의료, 소비촉진 및 경기활성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12개 과제를 다음달 14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설 연휴 특별방역주간(2월 1~14일)을 운영해 기차역, 터미널, 전통시장, 대형마트, 관광지,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 시설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 시설, 성묘객들이 많이 찾는 봉안 시설 등에 대대적인 방역과 소독을 한다.

설 연휴기간에는 도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 환자 발생에 대처하고자 선별진료소 46곳과 전담병원 6곳, 생활치료센터 1곳을 상시 운영한다.

또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관광산업 등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민생 살리기 종합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메프, 티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2000여개 도내 기업이 참여하는 '경북세일페스타 설맞이 온라인 기획전'과 경북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 온라인 기획전'을 열어 매출증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경북 사회적기업 50곳이 참여하는 '경북 사회적경제 사랑나눔 프로모션'도 열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북 제품을 판매·홍보하고, 온라인으로도 특판전을 개최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도 확대하고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과 구매한도를 확대해 설 전후 집중 판매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피해 납세자 지방세 감면,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명절 전 각종 대금 조기 지급 대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택시기사 및 특수형태근로자·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 제도도 적극 홍보해 긴급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주요 품목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농·축·수산물의 적절한 출하로 물가 안정에 힘쓸 예정이다.

또 안전사고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 시설과 취약 시설에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특별조사를 하고 연휴기간에 24시간 재난상황대책반, 산불방지 특별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AI 등 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취약농가 집중소독을 하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다음달 말까지는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에 나서고 설 연휴 전까지 취약가구 안전점검도 마친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에는 코로나19 대응, 재해재난, 응급의료, 도로·교통 등 각 분야별 11개반 96명으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방역과 경제, 생활안정 등 전 분야에 걸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해 도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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