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파라바라와 손잡고 중고 플랫폼 변신

조윤주 2021. 1. 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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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오프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이마트24는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업체 '파라바라'와 손잡고 주택가, 오피스가에 위치한 매장 18곳에 중고거래 머신(파라박스)을 도입,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24 매장에 설치되어 있는 파라박스에는 20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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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 설치된 파라박스에서 물건을 꺼내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가 오프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이마트24는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업체 '파라바라'와 손잡고 주택가, 오피스가에 위치한 매장 18곳에 중고거래 머신(파라박스)을 도입,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파라바라는 중고 거래 시 직거래를 해야 하는 피로감, 실물 확인의 어려움, 사기 위험, 택배 부담 등 중고거래의 단점을 보완 한 오프라인 기반의 중고 거래플랫폼이다.

이마트24 매장에 설치되어 있는 파라박스에는 20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판매를 원하는 사람은 파라바라 앱에 판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등록한 뒤, 다른 사용자로부터 하트를 3개 이상 획득해야 매장에 있는 파라박스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앱에서 하트 3개를 획득 한 후 해당 물품을 넣어둘 파라박스가 있는 매장을 선택하고, 비어있는 박스 번호를 선택해 상품을 넣어두면 판매가 시작된다.

구매자는 파라바라 앱에서 물품이 비치된 매장을 확인해서 찾아가거나, 파라박스에있는 상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면 직접 파라박스에서 셀프 결제를 통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결제를 하면 잠겨있던 파라박스 문이 열리고 고객이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구매자가 제품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3일 뒤 판매자의 계좌로 돈이 입금된다.

다만 주류, 담배 등 사용 연령에 제한이 있는 상품이나 감염 위험이 있는 상품, 국내 백화점 구매 영수증이 없는 명품, 음식물 등은 판매할 수 없다.

이마트24는 우선 18개 점포를 테스트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마트24 표준화팀 박진만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비대면으로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파라바라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차별화된 생활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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