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윌리안 합류..경남, 약점 보완+외인 악연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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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의 합류로 약점 보완과 외인 악연 지우기에 나선다.
경남은 외국인 선수 윌리안과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여기에 경남은 외국인 선수 악연과도 이별할 기회를 잡았다.
경남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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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경남FC가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의 합류로 약점 보완과 외인 악연 지우기에 나선다.
경남은 외국인 선수 윌리안과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인 측면 자원이다. 경남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40득점으로 3위에 오를 만큼 공격력이 매서웠다. 다만 측면 공격의 경우, 돌파나 크로스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를 메우기 위한 전력 보강인 셈이다.
윌리안은 지난 2019년 광주FC 유니폼을 입고 그해 25경기 출전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도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광주의 역사상 최초로 파이널A 진입에 기여했다. 스피드는 물론 상대 수비를 이용할 줄 아는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또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하반기 전남에 입단해 16경기 출전 3골3도움을 기록했다. 1999년생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유연함과 저돌성을 겸비했다. 양발 사용이 자유로워 왼쪽, 오른쪽을 모두 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경남은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도 있었지만 측면 공격에 아쉬움이 있었다. 공간 활용을 추구하는 경남의 방향성에 2%가 부족했다. 그런 점에서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계플레이와 움직임이 강점인 이정협과 시너지를 낼 만한 조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경남 공격의 핵심이었던 황일수와 백성동의 활용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에르난데스의 경우 측면 수비수도 소화가 가능하다. 이로써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다채로운 공격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경남은 외국인 선수 악연과도 이별할 기회를 잡았다. 경남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다. 룩 카스타야노스는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고, 제리치도 설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다. 네게바는 시즌 막판에서야 돌아와 힘을 보탰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설 감독의 축구 적응이 쉽지 않음을 뜻하기도 한다.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은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디테일을 강조하는 설 감독의 축구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승격을 눈앞에 두고 실패했던 지난 시즌의 아픈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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