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韓 대상 '방문객 사전 검사' 내달 5일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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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는 한국을 대상으로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pre-travel testing program)을 내달 5일부터 실시한다.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이란 하와이주와 업무 협약을 맺은 국내 지정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지를 소지하는 방문객들에 한해 10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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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이란 하와이주와 업무 협약을 맺은 국내 지정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지를 소지하는 방문객들에 한해 10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하와이 주정부와 상호 협약을 체결한 지정 검사 기관은 연세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인하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다. 검사 비용, 소요 시간 및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미국질병관리본부는 이달 26일부터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결과지 제출을 의무화했다. 하와이에 입국하는 모든 해외 여행객 역시 입국 시 음성 결과지 제출이 의무화되었으며, 하와이 보건 당국과 협약을 맺은 상기 지정 기관에서 받은 음성 결과지를 제출할 경우에만 10일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는 방문객은 비행기 출발 전 72시간 내 지정 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음성 결과지를 수령하고 이를 온라인 안전 여행 시스템(Safe Travel)을 통해 사전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안전 여행 시스템은 더욱 철저한 지역 사회 방역을 위해 방문객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으로 하와이 주정부에서 개발한 통합 시스템으로, 하와이에 입국 예정인 방문객이라면 사전 등록이 필수다.
데이빗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하와이 지역 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강조하며 “이번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하와이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와이의 지역 사회와 관광객의 협력을 통해 관광 산업을 안전하게 재개, 지역 경제도 서서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와이 관광청의 존 디 프라이스 청장은 “하와이 관광청은 하와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한국인 관광객들 대상 지속가능한 여행 테마를 개발, 취항 항공사 및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와이안 항공의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수석 부사장 역시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이 한국으로 확대돼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하와이 주의 안전을 유지하면서 보다 많은 승객이 인천 - 호놀룰루 노선을 이용해 중요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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