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0초 알고리즘으로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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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전기차 이용자들의 주행 중 충전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10초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구글은 27일(현지시간) 자체 블로그에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주행 경로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원하는 목적지까지 주행할 때 2번 이상의 충전이 필요한 경우, 구글 알고리즘은 10초만에 수십개에서 수천개의 전기차 충전소 현황을 분석해 준다.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된 구글맵은 주행 상황별 예상 충전 소요 시간을 반영한 목적지 예상 시간을 미리 알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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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구글이 전기차 이용자들의 주행 중 충전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10초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구글은 27일(현지시간) 자체 블로그에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주행 경로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구글의 전기차 오너 전용 알고리즘은 장거리 주행에 유리하다. 원하는 목적지까지 주행할 때 2번 이상의 충전이 필요한 경우, 구글 알고리즘은 10초만에 수십개에서 수천개의 전기차 충전소 현황을 분석해 준다. 10초가 지나면, 구글맵이 주행경로에 맞는 최적의 충전소를 추천할 수 있다.
전기차 오너들이 가장 크게 혼란을 겪는 것이 바로 내비게이션에 찍힌 도착 예정 시간이다. 대다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전기차 충전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된 구글맵은 주행 상황별 예상 충전 소요 시간을 반영한 목적지 예상 시간을 미리 알려줄 수 있다.
구글의 이같은 시도는 테슬라와 비슷하다. 테슬라는 자체 순정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검색에 따른 배터리 소요량과 경로별 최적 충전소 위치 등을 알려준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북미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에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구글이 새로운 차원의 전기차 주행 경로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알고리즘이 들어간 구글맵 시스템은 폴스타2와 볼보 XC40 리차지 전기차에서 우선 쓸 수 있다. 아직까지 구글맵을 순정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곳은 이 두 차종에 불과하다. 또 해당 기능은 초반에 북미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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