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8000원 인상.. "문 대통령 공약과 다르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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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면서 반발 여론이 커지고 있다.
현재 4500원인 담배 가격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8000원대로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담배 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해 담배 가격을 OECD 평균 수준까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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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건강생활실천 ▲정신건강관리 ▲비감염성질환 예방관리 ▲감염 및 기후 변화성 질환 예방관리 ▲인구집단별 건강 관리 ▲건강친화적 환경 구축 등 6개 분과의 28개 중점 과제를 마련했다.
건강생활실천 방면에서 담배와 술 등 위해물질 규제를 강화한다. 담배 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해 담배 가격을 OECD 평균 수준까지 올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OECD 평균은 담뱃값은 7.36달러로 원화로 환산할 때 약 8137원이다. 현재 국내 담배 가격은 4500원으로 4달러 수준이다.
이스란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담뱃값을 현재 OECD 평균은 1갑당 7달러인데 우리나라는 4달러 정도"라며 "담뱃값을 올리겠다는 정책적 목표로 담뱃값 안에는 세금도 있고 건강증진부담금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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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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