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兆 웃도는 영업이익 전망..목표가↑-IBK

이광수 2021. 1. 28.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패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운호 IBK증권 연구원은 28일 "LG디스플레이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7조4610억원, 영업이익은 685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며 "LCD IT 패널의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서고, LCD TV도 손익분기점(BEP)를 웃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패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상향했다.

김운호 IBK증권 연구원은 28일 “LG디스플레이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7조4610억원, 영업이익은 685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며 “LCD IT 패널의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서고, LCD TV도 손익분기점(BEP)를 웃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출하 면적은 3분기 대비 4.0% 증가한 8759㎢, 평균판매가격(ASP)은 3분기 대비 11.9% 상승한 미터당 790달러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부문은 적자가 크게 감소했다”며 “P OLED 적자 규모가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대형 OLED는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 확보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 거래선의 신규 모델 효과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NEG의 유리기판 수급과 대만의 UMC와 TSMC의 Driver IC 공급 부족 등으로 패널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다만 하반기에는 패널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P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신규 라인 양산으로 출하 규모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는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대형 OLED 신규 라인 가동으로 외형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1분기는 매출액은 6조774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면적은 크게 변화가 없고 ASP는 제품믹스 악화로 지난 분기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광수 (gs8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