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어려운 동작마다 뿌듯..액션연기 재미 붙였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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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경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동갑내기 조병규(25)와 김세정은 OCN 금토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촬영한 7개월을 이렇게 돌이켰다.
24일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인 11%(닐슨코리아)로 막을 내린 드라마의 '흥행 주역'이 돼서다.
"일하고 싶어요. 일하지 않을 때면 오히려 '내가 이렇게나 하고 싶은 게 많은데!'라며 초조해져요. 쉴 때조차 꿈꾸고 싶어 하죠. 하하하! 앞으로도 드라마를 통해 도하나와 김세정 모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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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해체..드라마가 큰 위로
마지막 촬영하면서 펑펑 울었죠"
김세정은 카리스마 넘치고, 용감무쌍한 ‘카운터’ 도하나를 연기하면서 “매 순간이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했다. 연기자로서 새로운 재미를 발견한 덕분이다.
“상처받기 싫어 기대하는 걸 멈춘 도하나의 모습이 저와 참 비슷해요. 실제의 저도 어느 순간부터 상처받기 전까지 기대와 꿈만 꾸고 있었죠. 그런데 드라마가 제게 두려워말라고, 지금까지 멈춘 게 아니라 잘 걸어왔다고 말해줬어요. 여정이 힘들어도 언젠간 꿈이 이루어질 거라고요.”
작년 12월31일, 4년간 몸담은 걸그룹 구구단의 해체 소식을 알린 순간에는 드라마가 더욱 큰 위로로 다가왔다.
“구구단은 제게 좋은 시작점이었어요. 성인으로서 첫 걸음을 디딘 제게 고맙고 행복했던 ‘첫 시작’이었죠. 노래는 이후로도 계속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연기로 달리고, 노래로 쉬고, 노래로 달리고, 연기로 쉬고…. 그렇게 계속 달릴 수 있는 것이 참 감사해요.”
평소에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지만, 최근 마지막 촬영을 하며 펑펑 울고 말았다.
“새벽에 촬영을 마쳤는데 메이크업 담당 선생님까지 전부 기다려주셨어요. 감사해서 더 울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이 아닐 거란 생각에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어요. 시즌2뿐만 아니라 제작진과 출연진의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라고 확신하거든요. 015B의 ‘이젠 안녕’ 속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하는 노랫말처럼요.”
이번 드라마로 장기도 발견했다. 바로 액션 연기이다. “액션 장면 촬영이 가장 설레었다”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장에 가면 일단 몸을 충분히 풀고, 안무처럼 합을 외워요. 그리고 선생님 없이도 계속 몸을 움직여보고요. 촬영이 시작되면 감정을 더 눌러요. 흥분하지 않고 차분해지도록 말이에요. 그럼 어느 새 끝나있죠. 정말 신기했어요. 점점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늘어나면서는 ‘와, 액션 재밌다’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쉴 틈 없이 움직이는 게 “휴식이자 일상”이다. 20년 후에도 “내 아이가 나를 보며 멋지다고 말하는 ‘꿈꾸는’ 엄마”가 되어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일하고 싶어요. 일하지 않을 때면 오히려 ‘내가 이렇게나 하고 싶은 게 많은데!’라며 초조해져요. 쉴 때조차 꿈꾸고 싶어 하죠. 하하하! 앞으로도 드라마를 통해 도하나와 김세정 모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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