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 홈 패배.. 무너진 올드 트래포드의 위용

김형중 2021. 1. 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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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홈에서 패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10경기 중 4번째 패배다.

맨유는 28일 새벽 (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로서 아쉬운 점은 올 시즌 거둔 4번의 패배가 모두 홈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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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홈에서 패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10경기 중 4번째 패배다.

맨유는 28일 새벽 (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후 매과이어의 동점골로 따라갔지만 다시 한번 실점하며 자멸했다. 이로써 맨유는 선두 자리를 맨시티에 내준 후 다시 올라서는 데에 실패했다.

충격적이었다. 오랜만에 선두 경쟁 중이었던 맨유로선 최하위 셰필드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가 점쳐졌었다. 솔샤르 감독도 부분적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센터백 린델로프를 대신해 튀앙제브가 선발로 나왔고, 왼쪽 수비에는 루크 쇼 대신 알렉스 탈레스가 먼저 나왔다.

하지만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주었고, 공격진의 몸놀림은 무거워 보였다. 후반 매과이어가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이후 수비의 집중력 부족으로 다시 한번 실점하며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올 시즌 12승 4무 4패 승점 40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맨유로서 아쉬운 점은 올 시즌 거둔 4번의 패배가 모두 홈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원정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도 없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홈에서 10번 싸워 4승 2무 4패로 승률이 5할이 채 되지 않는다.

맨유가 홈에서 가장 많은 홈 패배를 기록한 시즌은 2013/14 시즌의 7패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당한 6패에, 라이언 긱스가 임시 감독으로 지휘하며 기록한 1패를 더한 수치다. 이 같은 페이스면 올 시즌 홈 최다 패배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원정 팀들의 무덤으로 잘 알려진 올드 트래포드의 위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맨유에게도 더 이상 성지가 아닌 듯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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