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미언 계약 궁금증..유격수 아닌 2루? 왜 1년?
[스포츠경향]
토론토가 1800만달러에 계약한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을 2루수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격수 보 비셋이 그대로 자리를 지킨다.
캐다나 스포츠넷의 샤이 데이비디는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의 내야진을 전망했다. 토론토 구단은 시미언을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쓰고 보 비셋을 그대로 유격수에 두는 것을 고려 중이다. 2루수로 좋은 수비를 보였던 캐번 비지오가 3루로 이동하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루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막판 비지오를 3루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지오는 마지막 13경기 중 10경기에서 3루수로 나섰고, 포스트시즌에서도 3루수로 출전했다.
팬그래프닷컴 기준 2020시즌 유격수 수비 지표에서 시미언은 4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유격수 수비를 자랑한다. 반면 보 비셋은 20위로 수비력이 떨어진다.
수비력을 고려하면 시미언을 유격수로 쓰는 게 낫지만 토론토는 시미언을 2루수로 검토 중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시미언에 대해 ‘기존 수비지표인 DRS, UZR에서는 좋은 평가가 나오지만 스탯캐스트 기준 평균 대비 아웃 생산에서는 평균 이하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시미언이 2루수로 이동하는 것이 토론토 수비진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토론토가 시미언과 1년 계약을 한 것은 토론토 팜에서 좋은 내야 자원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조던 그로샨스, 오렐비스 마르티네스, 오스틴 마틴 등 유망한 내야수들이 존재한다. 머지 않아 빅리그에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미언을 오래 묶어 둘 필요가 없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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