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3번의 골대 불운..결국 메시가 넣었다

김경무 2021. 1. 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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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출장정지 끝에 돌아온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바르사)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바르사는 27일 밤(현지시간)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부 리그 소속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0~2021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6강전에서 후반 18분 프랑 가르시아한테 먼저 골을 내줬으나, 메시(후반 24분)와 프렝키 더 용(후반 35분)이 연이어 골을 폭발시키며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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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후반 24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출처=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2경기 출장정지 끝에 돌아온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바르사)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바르사는 27일 밤(현지시간)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부 리그 소속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0~2021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6강전에서 후반 18분 프랑 가르시아한테 먼저 골을 내줬으나, 메시(후반 24분)와 프렝키 더 용(후반 35분)이 연이어 골을 폭발시키며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 17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바르사가 2-3으로 뒤지고 있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 2분 상대 선수 뒤통수를 치는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최근 2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이날 컴백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이날 앙투안 그리즈만-메시-트린캉을 최전방, 리키 푸이그-세르히오 부스케츠-더 용을 중원에 배치하는 등 공격적인 4-3-3 전술로 나섰다. 포백은 주니어 피르포-클레망 랑글레-로날드 아라우호-오스카르 밍구에자, 골키퍼는 네토한테 맡겼다.

바르사는 이날 우세한 공격을 펼쳤으나 전반 28분 더용, 전반 35분 트린캉의 슛이 잇따라 골대를 맞는 불운을 맞았다. 후반 3분에는 메시가 페널티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갔다. 그러고는 후반 18분 먼저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프렝키 더 용이 전반 28분 넘어지면서 슛을 했는데 공이 골포스트를 맞자 아쉬워하고 있다. 출처=FC바르셀로나
그러나 6분 뒤 더 용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파고들며 골지역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메시가 가볍게 차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11분 뒤에는 호르디 알바(후반 23분 교체투입)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문전 중앙으로 내준 공을 더 용이 깔끔하게 역전골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24일 엘체와의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사의 2-0 승리에 기여한 더용은 이날도 1골 1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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