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스토리] '춤꾼' 케이타 '부상과 슬럼프 훌훌 털고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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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가 다시 춤추기 시작했다.
잠시 멈췄던 '흥부자' 케이타의 댄스 세리머니가 28일 현대캐피탈 전에서 다시 가동됐다.
지난 23일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힘든 표정으로 경기를 마쳤던 케이타가 해맑은 미소를 찾았다.
KB손해보험은 프로배구 최초 '10대 외국인 선수' 케이타를 영입하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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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대1(25-23 17-25 25-20 25-17)로 제압했다.
케이타는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9득점과 공격성공률 52%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는 아쉽게도 블로킹 하나가 모자랐다. 케이타의 맹활약에 "최근 슬럼프지만 스스로 이겨낼 것"라던 이상열 감독이 가장 기뻐했다.
케이타는 V리그 첫 시즌에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로 선정돼 이날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많이 투표해주셔서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는 것 같아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케이타가 몰고온 흥겨운 에너지에 자극받은 동료들도 신명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케이타는 상대 블로킹 위에서 때리는 타점 높은 공격과 예측이 불가능한 변칙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수비력을 무력화 시킨다.
2세트 까지 세터 황택의가 제 타이밍에 볼을 올려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케이타가 불만을 표시하자, 이 감독이 케이타를 달래며 '네가 컨디션이 떨어져 보이니 황택의가 걱정돼서 못 주는 것'이라고 타일렀다.그러면서 이 감독은 황택의를 불러 케이타가 보는 앞에서 결과는 신경 쓰지 말고 볼을 올려주라고 지시했다. 3세트 부터 둘의 합이 맞아 가면서 1-2세트 공격 성공률 46.15%에 그쳤던 케이타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만년 하위권을 헤매던 KB손해보험은 V리그 남자부에서 가장 오랫동안 봄 배구에 초대 받지 못한 팀이다.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이 10년 전인 2010-2011시즌 준 플레이오프였다. 코로나로 일찍 종료된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가운데 10승을 거두며 6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당당히 2위에 올라선 KB는 '봄배구'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 보다 강하다. KB손해보험의 돌풍에 중심에 케이타가 있다. '봄배구' 무대에 선 그가 어떤 춤을 보여 줄지 벌써 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deer@sportschosun.com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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