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4Q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목표가↑-SK

양희동 2021. 1. 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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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기아차(0002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비용 및 인센티브 감소와 판매 믹스 개선 등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판매대수감소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비용(2000억원) 및 인센티브(1,890 억원)의 감소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판매믹스개선(4930억원) 효과가 높은 수익성을 가능하게 했다"며 "판매믹스개선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A+B+C 세그먼트(32.9%→27.6%)와 RV 세그먼트 확대(52.5%→58.7%), 내수및 수출 ASP 의 상승(+13.4%/12.1%), 카니발·텔루라이드·쏘렌토 등의 신차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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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SK증권은 기아차(0002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비용 및 인센티브 감소와 판매 믹스 개선 등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8만 2000원에서 11만원으로 34.1% 상향했다.

기아차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 9000억원, 영업이익 1조 28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11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9768억원으로 같은기간 182% 늘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판매대수감소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비용(2000억원) 및 인센티브(1,890 억원)의 감소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판매믹스개선(4930억원) 효과가 높은 수익성을 가능하게 했다”며 “판매믹스개선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A+B+C 세그먼트(32.9%→27.6%)와 RV 세그먼트 확대(52.5%→58.7%), 내수및 수출 ASP 의 상승(+13.4%/12.1%), 카니발·텔루라이드·쏘렌토 등의 신차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기아차는 매출원가율도 가동률 상향과 인센티브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9%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지분법손익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수요/생산 부진과 현지공

장의 단산비용 발생으로 중국법인 수익성 악화는 이어졌다. 관련한 벤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줄어드는 노후모델과 확대되는 신차라인업에 힘입은 가시성 높은 실적개선은 빠르게 진행 중이고, 2021 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2021년 2월 9일 예정되어있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기존 재무목표(OPM 기준 22 년 5%, 25 년 6%)의 변경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이후 이슈가 된 이종산업과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가능성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실적성장이 뒷받침해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2021년 예상 EPS 에 타깃 벌티플 12배(글로벌 Peer 평균 11배에 10% 할증)를 적용한 1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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