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고졸 데뷔승 거둔 삼성 허윤동 "올해는 선발 7승이 목표"[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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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7승 달성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선발 데뷔 후 허윤동은 몇 차례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11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허윤동도 그런 최채흥을 롤모델로 꼽으며 "경기 운영하는 것도 제구력도 변화구도 너무 좋으시고, 옆에서 조언도 잘해주신다"며 "저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승수와 더 안정적인 투수가 되고 싶다. 선발 7승, 5선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한 단계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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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선발 7승 달성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프로 적응을 마친 삼성 허윤동(19)이 2021시즌 비상을 꿈꾸고 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번째로 삼성에 입단한 허윤동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KT 소형준과 함께 유신고 마운드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2019년 전국고교야구대회 2관왕을 이끌었다. 허윤동은 입단 전부터 구속이 높지는 않지만, 좌완 투수로서 투구 밸런스가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 미래 선발감으로 꼽혔다.
지난해 선발 데뷔 후 허윤동은 몇 차례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11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특히 그는 처음 패전투수가 됐던 7월10일 KT전을 아쉬워했다. 이날 허윤동은 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는 “제구가 너무 안 됐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너무 안 돼서 답답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허윤동은 선발진에 합류한 뒤 최채흥-원태인을 잇는 선발 유망주로 떠올랐다. 최채흥은 지난해 선발 11승을 거두며 국내 투수 최대 승수를 쌓아 선발진의 주축이 되었다. 허윤동도 그런 최채흥을 롤모델로 꼽으며 “경기 운영하는 것도 제구력도 변화구도 너무 좋으시고, 옆에서 조언도 잘해주신다”며 “저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승수와 더 안정적인 투수가 되고 싶다. 선발 7승, 5선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한 단계 도약을 다짐했다.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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